This One Summer, 그해 여름
재미있게 봤다. 2015년 칼데콧 상을 받은 그래픽 노블이다. ‘그해 여름’이라는 제목으로 번역본이 있기는 하지만, 애들을 타겟으로 하는 이야기인 것 같아 어렵지 않겠거니 생각하고 영문 원작으로 봤다. 하지만 역시 어려웠다. =.,=;; 선이 굵은 그림인데도 불구하고 디테일이 충분히 살아 있다는 게 놀라웠다. 푸른 색의 부드러운 흐름을 나타내는 선들이 보기 좋았다. 수영하고 춤을 추고 뛰어 노는 역동적인 움직임도 자연스럽고 부드러웠다. 그림을 보고 있자면 참 배울 게 많고 기분 좋은 작품이다. 그 중 한참 동안 못 넘기고 봤던 장면은 문제의 주역을 담당하고 있는 남자 아이가 자전거를 타는 모습을 두 페이지에 걸쳐 담아 놓은 장면과, 여자 주인공의 엄마가 바다에서 사람을 구하고 나서 술 한 잔 할 때, 와..
책과 영화
2016. 2. 22.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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