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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있다는 흔적의 테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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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3 (1)
[고성군] 삼월의 설산

사실 고성정도 되면 언제든 설산이어도 이상하다는 생각은 안 들지도 모르겠다. 그럼에도 세상이 푸릇푸릇하게 바뀌는 이 시기에 제설 작업 하고 있는 이 동네를 보고 있자니, 우리나라도 지역마다 참 다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하긴 우리가 한 뼘짜리 화면에서 지도를 보고 있으니, 세상이 작아 보이는 거지. 비행기에 고속도로에 고속철도가 있으니, 세상이 가깝게 느껴지는 거지. 그렇게 만만하게 볼 세상은 아닌 게 맞다. ​어쨋든 보기 좋다.

장소·여행 2025. 4. 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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