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기자 아손, 100년 전 한국을 걷다
재미있다. 조선 시대의 우리나라 도시가 어땠나 감이 잘 안 와서 이책 저책 보고 있다. 가장 먼저 읽은 책이 이것.새 책은 팔지 않길래 중고로 사서 봤다. 중고 책이라니.. 1900년대 초 일본이 동아시아에서 판을 치고 있을 시기에 종군기자로 일본에 머물고 있던 아손이라는 스웨덴 기자가 일본으로부터 취재를 거부당하고 할 일이 없어 조선으로 배 타고 들어온다. 기자 신분이라고 하면 당연히 빠꾸 맞을 것 같아서 상인이라 속이고 부산항으로 들어왔는데, 때마침 경부선 철도의 개통 날과 맞아 떨어져 첫 운행 열차를 타고 서울로 올라올 수 있었다. 그리고 겪은 좌충우돌 에피소드들과 당시의 도시 풍경, 조선인의 특성, 일본인의 특성, 외국인이 바라보는 조선의 모습 등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정도가 네이..
책과 영화
2013. 9. 1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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