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촌 누하우동초밥
서촌에 있는 일본식 술집이다. 저녁을 먹은 식당 옆에 있는 술집인데, 사실 그 밥집의 선택이 이 집 때문이었다. 밥집에 들어가기 전부터 밥 먹고 저 집 가서 술 퍼먹자고 정했다. 그리고 예정대로 밥을 먹고 이 집에 갔다. 들어가면 일단 좁고 어둡다. 여기저기 손님이 그린 것 같은 그림이 많이 붙어 있는데, 그냥 봐도 거기 가장 많이 그려진 얼굴이 이집 주인인 것 같다. 육칠팔구십년대를 주름잡은 롹, 메탈 음악이 연속으로 주우우욱 나오는데, 마음에 안 드는 음악은 주인 아저씨가 그냥 넘긴다. ㅎㅎㅎ 오아시스 노래를 그냥 넘겨서 짜증 났다. 하여튼. 우리는 거기서 꽤 많은 안주와 술을 먹고 마셨다. 제일 맛있을 것 같던 바나나 튀김은 안 된다고 퇴짜 맞고, 닭꼬치를 시켰다. 닭꼬치는 조금 물러서 식감이 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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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3. 2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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