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다. 조선 시대의 우리나라 도시가 어땠나 감이 잘 안 와서 이책 저책 보고 있다. 가장 먼저 읽은 책이 이것.새 책은 팔지 않길래 중고로 사서 봤다. 중고 책이라니.. 1900년대 초 일본이 동아시아에서 판을 치고 있을 시기에 종군기자로 일본에 머물고 있던 아손이라는 스웨덴 기자가 일본으로부터 취재를 거부당하고 할 일이 없어 조선으로 배 타고 들어온다. 기자 신분이라고 하면 당연히 빠꾸 맞을 것 같아서 상인이라 속이고 부산항으로 들어왔는데, 때마침 경부선 철도의 개통 날과 맞아 떨어져 첫 운행 열차를 타고 서울로 올라올 수 있었다. 그리고 겪은 좌충우돌 에피소드들과 당시의 도시 풍경, 조선인의 특성, 일본인의 특성, 외국인이 바라보는 조선의 모습 등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정도가 네이..
앤드류 로버츠 저이은정 역휴먼앤북스 기대 없이 읽었는데 제법 재미있다.히틀러에 대한 책을 찾던 중 제목이 재미있어서 골랐다. 히틀러와 처칠, 두 유명한 사람이 가진 리더십의 차이를 비교하고 두 사람 인생의 결말과 관련지어 분석한다. 저자가 처칠을 더 좋아하는 바람에 결론은 처칠이 더 나은 리더십을 가진 훌륭한 사람이다. 다양한 관점에서 두 사람을 비교했다. 대강 생각나는 것은 가문, 학벌, 버릇, 소통, 패션, 집, 화법, 성격 같은 것이다. 두 사람 사이에는 외모에서 부터 성격까지 많은 부분에서 큰 차이가 나타나기 때문에 조금 뻔하기는 하지만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이야기가 풀려나간다. 다시 말하지만 처칠빠인 저자는 히틀러도 당시 상황에 필요한 리더십을 보였지만, 역시 처칠이 더 훌륭한 사람이다라고 말한다..
얀 겔(Jan Gehl) 지음 / 김진우, 이성미, 한민정 옮김 / 푸른솔 / 2003. Jan Gehl 1936년 생. 건축가로서 덴마크 왕립대학 건축과 교수, 에딘버러, 토론토, 멜버른, 퍼쓰, 버클리 대항 당에 교환교수로 출강하였아며 자문위원을 역임하였다. 유럽, 미국, 호주, 동부 아시아에 있는 여러 도시의 도시개발계획에 참여하였다. http://www.gehlarchitects.com/ (다행히 영어 하지만 글자가 너무 작아! 그리고 느려 아우 답답해) 도시의 옥외공간에 대해 정성적으로 풀어 쉽게 이야기 해줬다. 특히 옥외공간에서의 활동에 중요성을 두고 있다. 간략한 내용은 이러하다. 옥외공간에서는 반드시 많은 활동이 일어나야 한다. 하지만 많다고 다가 아니다. 그 활동의 질이 높아야 한다. 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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