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삼청동, 안국동
청와대 옆 공근혜 갤러리에서 배병우 작가의 사진전을 하고 있다는 걸 알고는 벼르다가 어느 날 아침 일찍 갔다.간 김에 삼청동에서 안국동으로 연결되는, 매번 같은 코스의 길을 똑같이 슬슬 걸었다. 정말 오랜만에 간 거였는데, 그대로일 것들은 그냥 그대로였고 어떤 데는 꽤 많이 바뀌어 낯설었다.그래도 좋은 분위기는 여전하다.관광객으로서도 계획가로서도 너무 깐깐하게 굴지 않는다면 딱히 흠잡을 데가 없는 동네인 것 같다. 깐깐하게 군다면 당연히 불만투성이. ------- 원래 안 그랬는데, 요새는 어딜 가면 맛있는 집에 대한 기대감이 좀 있다(그래서 실망도 더 크고).자주 가봐서 익숙한 경치의 동네도 맛있게 먹을 생각으로 가다 보니. 새롭고 좋다. 201503kyoos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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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9. 1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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