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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훈아. 어서 빨리 사랑이라는 것 해서. 이런 노래 하나만 만들어라. 나중에 나도 사랑이라는 것 한다면 그때 나도 써먹을 수 있게. 비도 오고, 나른하고, 눈도 감기는 오전 시간에 1층 안경점에서 얼핏 이노래가 들렸는데 갑작스럽게 마음도 편해지고, 뭉클해지기도 했다. 사랑. 이란 것 해본지도 오래고, 내 마음에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데. 그런데도 이런 조용하고 감미롭고, 또 애절한 사랑이야기를 듣고 있자니 마치 내 이야기인양 마음이 흔들거리네. 정작 누군가를 사랑할때는 창피한 마음에 못 불러줄지 몰라도 그래도 듣고싶다. 태훈아 언젠가 사랑이라는 것 하게되면 이런 노래 꼭 만들어라. ^---^v 200603 kyoos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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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3. 31.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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