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가 사랑한 수식
오가와 요코, 김난주 번역, 현대문학 재미있다. 작년 언젠가 술자리에서 선배가 재미있다면서 추천해 준 소설이다. 메모해 두었다가 다음날 당장 사보려고 인터넷에서 찾아봤는데 절판이었다. 중고책으로는 사서 보기 싫어서 그냥 잊었다. 최근 한참을 한가하게 지내다가 갑작스럽게 일이 몰아쳤던 적이 있었다. 기분 전환이라도 할 겸 가볍게 읽을 소설을 찾다가 문득 이 책이 생각나서 다시 인터넷 서점을 뒤졌다. 이번에는 나와 있길래 샀다. 책상 위에 꽤 오래 올려져 있다가 일없는 주말 동안 다 읽었다. 이렇게 단숨에 책을 다 읽어버리는 게 나에게는 흔치 않은 일인데, 딱히 푹 빠질 정도의 매력 이 있는 내용은 아니었으니, 그냥 양이 적어서 그랬나 보다. 소설책 대부분에는 본체에 붙어있는 표지 말고 분리되는 종이 표지가..
책과 영화
2015. 6. 9.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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