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있다는 흔적의 테두리

카페, 옷가게, 갤러리... 삼청동 일대 골목 상권 효자동, 통인동으로 이동... 먹자판, 놀자판 변질 우려 외국인 회사 중견간부인 홍종희(38)씨는 골목 중증이다. 차를 타고 가다 낯선 골목이 보이면 무작정 내려서 걷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점심약속도 가능하면 '골목'에서 한다. 삼청동 혹은 신사동 가로수길을 애용했는데, 요즘엔 너무 번화해져서 부암동, 효자동으로 틀었다. 서울 강북 토박이라는그녀의 골목예찬론은 이렇다. "편안하니까요. 차 쌩쌩 달리는 대로변과는 달리 평화로우니까요. 약속한 사람이 늦게 와도 골목 풍경 바라보고 있으면 전혀 화가 나지 않아요(웃음)." 기사 원문-> http://news.nate.com/View/20110402n10532&mid=n0411&cid=256147

토이카메라 마니아라고 하기에는 조금 민망하지만 토이카메라를 아끼고 좋아하는 마음 말고 겉으로만 봤을때 그렇게 보일만한 사람이기는 한 것 같다. 사실 난 토이카메라를 좋아했던 것이 아니라 이용해서 내 욕심을 채워왔다. 뭐가 어쨌든 거침없는 기사가 민망하기도 하고 마음에 들기도 한다. 편집 디자인은 약간 세련되지 못한 느낌.. 월간 포토박스 vol.11 1월호

월간 MASK 2007년 2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