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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관학회 제1회 초대전시회 출품작. 도시건축소도 도시디자인본부주민이 경관계획에 관여하는 모든 방법을 생각해봤습니다.최근 도시의 경관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 주민의 참여는 필수 사항이 되었습니다. 아마 경관을 접하는 주된 이용자가 주민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이렇듯 경관계획을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공감대와 동의가 필요합니다. 우리는 보통 계획을 수립할 때 대표자들로 구성된 참여단을 운영하거나 공청회를 통해 의견을 듣는 등의 방식으로 주민과 함께 합니다. 이것이 일반적으로 주민이 계획에 참여하는 방식이지요. 하지만 이 게 전부는 아닐 거라고 생각했습니다.우리는 눈을 조금 돌려 주민의 자리에서 경관을 어떻게 접하고, 어떻게 활용하는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가볍게 시작했던 스터디가 차츰 정리되면..
서울 도심의 건물군의 모습은 큰 특징은 없는데, 그렇다고 꼴보기 싫은 건 아니다.가까이에 있는 건물과 멀리 있는 건물이 몇 겹으로 곂쳐 보이는 게 좋다.그런 경관을 볼 수 있는 장소가 있다는 것도 바람직하다. 서울역 인근 삼청동 가는 버스 정류장에서 보면, 저 멀리 서너번째 건물까지 차례차례 보인다. 그래서 단조롭지 않다. 세종로 광화문 건너기 전에 남쪽으로 보면, 도로와 광장이 넓어 비율이 제법 괜찮다. 경복궁에서 종로쪽 고층 빌딩군을 보면, 좌측 장벽을 이루고 있는 새 건물들 높이가 우측 건물군에 비해 심심하다.
수명이 얼마 남지 않은 아현육교에서 서울역 쪽을 바라보면 층을 이루며 들쑥날쑥한 모습이 보기 좋다(녹지가 더 많으면 좋을 텐데). 일상에서 도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장소가 있다는 것은 도시를 이용할 수 있는 색다른 방법이 하나 더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넓은 도로를 더 힘들게 건너가라고 만들어 놓은 시설을 일상적인 도시의 풍경을 감상하는 감성 돋는 장소로 사용한다니 그럴싸하다. 도시는 만든 사람이 어떤 목적으로 만들었든 반드시 지켜야 할 규칙(그런 거) 안에서 내 마음대로 사용하면 된다. 도시 공간에 관심을 가지고 이해하려고 하면 나만의 방식으로 도시를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많아진다.
리첸시아 중동(http://www.richensia-jungdong.co.kr/)은 부천에서 가장 높은 주상복합 건축물이다. 유명한 디자이너들이 여렷 참여하여 품격을 높인 척했지만 최근 부천 시내를 많이 돌아다니면서 보았던 이 건물은 거부감이 먼저 들었다. 아직 완공된 것도 아니고 난 나홀로 초고층의 도시경관을 좋아하지 않아서이다. 리첸시아 중동은 63빌딩보다 더 높다. 부천에 이런 건물 없다. 높아야 리첸시아의 반높이이다. 그래서 부천 어디에서도 다 보인다(당연히 과장이다). 건물 사이사이에서도 보이고 산넘어에서도 보이고 공원에서도 보인다. 그러므로 이런 건물은 랜드마크라고 말할 수 있다. 시흥에서 39번 국도를 타고 부천으로 들어오는 '어서오십시오. 여기부터 경기도 부천시 입니다'지점에서 보면 자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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