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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 건축물을 통한 사적공간과 공적공간 사이의 반사적/반공적 공간을 만든다.
마치 가로의 벤치에 앉아서 수다 떠는 듯 바깥의 환경과 가깝게 느껴진다.
원하든 원치 않든 눈 마주치며 간접적인 소통이 가능하다.
너도 날 구경해라. 나도 널 구경할게.
치마는 조심해라.
201104ⓒkyoos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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