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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꿈에 나타났길래
오랜만에 현실에서 아는척했다.
꿈이야기로 시작했는데 (그 사람의 말에따르면)
인간지사를 논하며 끝났다.
요사이 여러 사람들과 많은 대화를 나눴다.
미친듯 가까운 친구들과
그냥 가까운 사람들과
아는 여동생, 남동생
어쩌다 알게된 사람
옛애인
친구
아는 사람들
그 대화들이 진지했던 아니던, 자의던 타의던 분명 소모적이었다.
진지하게 인생을 논하면서도 지겨웠다.
반면 오늘은 아니다.
오늘 대화의 소재는 '사랑'으로 좁혀 말할 수 있겠다.
난 듣는 입장이었다. 그리고 조언을 받는 입장이었다.
절대 반박하려고 하지 않았다. 다만 잘못알고 있는 정보만 수정해 주었다.
그랬더니 좋은 대화가 됐다.
대화를 통해 느낀건데. 진정한 사랑은 있는 것 같다.
다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떤 대상을 통해 진정한 사랑을 느끼지는 못할 것 같아.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외모를 가진
이연희와 강동원은 절대 결혼해서는 안된다.
이유는
"이연희는 얼굴도 그릏게 이쁜데 강동원까지 갖는건 너무 불공평해."
맞다.
다 맞다고 생각하니. 기분 좋다. 마주보고 이야기 하고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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