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느껴지지 않는 변화

오래전과 비교를 해보면
이젠 꿈을 쫓고, 멋을 부리고, 새로운 것을 찾아가는 것 보다
편하고 마냥 즐거운 것이 더 좋다.
이제 생각해보니 그런 생활을 나도 모르게 원하고 있었다.
나이가 들고, 이런 저런 경험을 해서인가 어쨌든 그렇게 변하고 있지만
그렇게 변하는걸 어떻해.
좋고 나쁨을 찾는건 아니고
변화에 민감해져 버려서 금방 지치는 느낌이 드는게 싫다.

여유가 필요해.

무조건 나이탓을 해버리고
그냥 나이값을 하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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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kyoos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