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 커피밀, 포렉스 핸드밀 미니
휴대용 커피 그라인더가 생겼다. 이러다가 걸어 다니면서 커피 내려 마시겠네. 갈아놓은 원두 한 봉지를 다 쓰는 데 걸리는 시간이 너무 길다. 커피 향이 다 날아가 맛대가리 없는 커피를 마실 수 없다는 핑계로 커피 그라인더를 사야겠다고 결심했다. 그래서 아이쇼핑 전문가인 임주연에게 선택을 맡기고, 생일선물 사준다는 동생에게 결재를 맡겼다. 그랬더니 하루도 안 지났는데 집에 와 있다. 박스를 열었는데 싸구리 박스에 온통 일본어밖에 없다. 일본제품인 건 분명하다. 생각하고 있던 고풍스러운 그라인더가 아니라서 실망했다. 게다가 작다. 손바닥만하다. 뭔 싸구리 장난감 같은 걸 골랐나. 그래도 사줬으니 써야지. 해서 사용법을 찾아봤는데, 오 이거 제법 유명하고 많이들 쓰나 보다. 이전에 임주연이 그라인더 뭐시기, ..
물건
2014. 4. 28.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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